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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윌로우 MLB 레전드 랜디존슨 딸

흥국생명 윌로우, MLB 전설의 딸이자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4라운드를 마치고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습니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 대신 191cm의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을 영입했습니다. 윌로우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303승, 탈삼진 4천875개를 남기고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전설적인 투수 랜디 존슨의 딸로 유명합니다. 아버지처럼 왼손잡이이며, 208cm인 부친을 닮아 키도 큰 편입니다. 윌로우는 “V-리그에서 뛰는 게 나의 오랜 꿈이었다. 꿈이 이뤄져서 행복하다. 지금까지 연습한 걸 한국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V-리그 경기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흥국생명 윌로우, V-리그 데뷔전에서 17득점 맹타


윌로우는 30일 김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윌로우는 오른쪽 날개로 나선 뒤 1세트 7-7에서 왼손 백어택으로 V-리그 첫 득점을 낸 뒤 세트 포인트에서 역시 후위 공격 득점으로 1세트를 결정지었습니다. 2세트에서는 7점을 추가하고, 3세트에서도 3점을 보탰습니다. 결국 윌로우는 데뷔전에서 17점을 터뜨리며 흥국생명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세트 점수 3-0(25-22 28-26 25-19)으로 승리하고 선두 현대건설을 5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흥국생명 윌로우, 팀과의 호흡과 케미스트리를 높여나갈 것


윌로우는 데뷔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아직 팀과의 호흡과 케미스트리를 더 높여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윌로우는 지난 20일 한국에 입국해 10일이라는 짧은 훈련 시간을 가졌습니다. 윌로우는 “선수들이 따뜻하게 환영해 줬다. 연습하면서 흥국생명 시스템에 녹아들 수 있도록 선수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알려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윌로우는 흥국생명의 주포 김연경과 왼쪽 날개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며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윌로우는 “김연경 선수와 레이나 선수는 정말 멋진 선수들이다. 나도 그들처럼 잘하고 싶다. 팀과의 호흡을 더 맞추고, 좋은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렇게 흥국생명 윌로우에 대한 블로그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윌로우는 흥국생명의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욱 빛날지 기대해봅니다. 흥국생명 윌로우의 활약은 tvN에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되는 V-리그에서 볼 수 있습니다.